실영 시간전에 친구와 나눈 대화 KU 신소재




 실영 시간이 2교시인데, 그 수업이 그날의 첫째 수업이라 저는 일찍 가기위해 집에서 일찍 나왔고 강의실에 수업시작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전날 10학번 클럽에서 채팅을 하며 일명 X맨놀이를 하고 있던 저와 친구는(편의상 케이) 어제의 09가 09를 낚는 장면을 낄낄거리면서 얘기했죠. 그러다가 케이가 이런말을 했습니다.

 케이 : "아, 근데 벌써 10학번이 들어오다니. 세월 한번 빠르네."

 나 : "그러게 말이다."

 케이 : "벌써 1년이라니..."

 나 : "그러게."
 
 아, 되돌아 보니 1년동안 정말 별거 한 일이 없었군요. 3월엔 술먹고 대학생활 적응하랴, 4,5월엔 행사있어서 그거 하랴, 매주 수많은 보고서의 산에 쌓여 징징댔다거나, 방학땐 잉여짓 하거나. 뭔가 한건 있는데 남은건 없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한마디 했죠.

 나 : "아. 진짜 1년동안 뭔가 하긴 했는데 결국 남은게 없는 느낌이야."

 케이 : "그런가? 그러고 보니 그러네 ㅋㅋㅋ"

 나 :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때 친구의 한마디.

 케이 : "아, 아니다. 그래도 너하고 난 남은게 있긴 있다."

 나 : "나한테 남은거? 뭔데?"































 케이 : "맥스포인트 모았잖아."






























 나 : "아........"






























 그야말로... 명답이면서도... 아... 뭔가 할말을 잊어버렸습니다.



 ps. 나 진짜 뭐하고 살았던거지?




커, 컨쿼러를 해봤어여 게임




 챌린저로 헥사-고꽃-퐁당무의 차례로 드디어 클리어하고나서 고꽃을 페이트로 바꾼 후, 김펠미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가 대패한 이후, 챌린저나 채워넣자 하는 마음에 미션모드로 들어갔습니다. 근데 얼래? 미션이 풀렸네? 알고보니 제가 팝디가 되어서 그렇더군요. 그래서 쭉넘겨보다가...

 <뇌신>

 앗 뇌신이다. 냅다 클릭. 처음에 나오는 슈소가 SP인줄알고 설레였지만 알고보니 TP라 다행. 근데 조건이 400콤보더군요. 그놈의 콤보가 끊겨서 4코인을 써서 겨우 컨쿼러 득. 그때만해도 욕이 바가지로 나왔습니다.

 뭐 어쨌든 두근두근 컨쿼러 시작. 엔오문-전자공학-코싸인순으로 해봤습니다. 오우 근데 장난 아니더군요. 엔오문은 1스테라서 삑사리나도 감사하게 풀피클리어인데 전자공학은 막판 연타에서 죄다 미스 ㅋ... 코싸인은 어찌저찌 패스. 아 씁쓸해. 그리고 보스곡이 풍경이더군요. 역시 컨쿼러TP는 힘듭니다. 네. 당연히 초반부에서 폭사.

 일단은 스리셋이나 팔랍니다만 추장SP살려주세요!




어느정도(?) 바쁜 공대생의 일정 KU 신소재




 제가 언젠가 이 블로그에서 공대생은 일명 빅3라 불리우는 일반물리, 일반화학, 미적분학을 3차로 시험보고 나머지 과목들을 중간과 기말고사로 본다고 얘기를 들려드렸댔습니다. 그러면서 매주 4개나 써야되는 (그나마 2개는 예비라서 나은) 보고서에 대해 찌질대기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매주 4개의 보고서를 쓰는건 차라리 축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아. 대충 일주일간의 제 일정.



 월요일날 창의설계발표, 물리연습문제, 화학결과보고서, 미적숙제
 화요일날 사표조별발표, 화학연습문제
 수요일날 물리결과보고서
 목요일날 (아마도)사표쓰기제출
 금요일날 물리예비보고서
 토요일날 미적분학시험



 꺅, 할일의 바다라니. 그야말로 워크 씨(work sea). 행복하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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